(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지난 22일 교내 본부 하이브리드 실습실에서 ‘2025년 동계 해외 파견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 현장학습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에게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전공 실무능력, 취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해외 파견 대상자는 우수한 학과 성적과 외국어 역량을 갖춘 학생들로 간호학과 48명을 비롯해 식품영양조리학부 8명, 헤어디자인과 4명, 뷰티디자인과 3명, 치위생과 3명, 외식창업개발학과 2명, 물리치료과 2명, 사회복지상담과 2명, 전문스포츠지도과 1명 등 총 73명이 선발됐다.
학생들은 미국 라 로체 대학(La Roche University), 일본 유 랭귀지 아카데미(Yu Language Academy), 호주 제임스 쿡 대학(James Cook University), 뉴질랜드 아이씨엘-오클랜드 잉글리시 아카데미(ICL-Auckland English Academy) 등 4개국으로 파견돼 오는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4일까지 국가별 일정에 따라 2주에서 4주간 전공 기초 프로그램과 직무 중심 실습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각국의 산업·의료·복지·서비스 분야에서 운영되는 선진 직무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과학대는 ‘TSU 프런티어(TSU Frontier)’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공 기반 문제해결형 미션 수행과 팀 프로젝트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의 글로벌 협업 역량과 실무 창의성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호주 파견 과정에는 현지 기관 근무 기반의 해외 취업 연계형 실무 인턴십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으며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 3명이 실제 직무 환경에서 근무형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대구과학대는 학생들의 원활한 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해 ▲리더십 교육 ▲현지 어학교육 ▲글로벌 매너 교육 등 총 40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들에게는 항공료와 체류비 등 1인당 500만 원 이상의 연수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해외 현장 실습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박수현(간호학과 2학년) 학생은 “미국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며 “이번 해외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 간호 역량을 키워 해외 의료기관 취업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해외 파견 프로그램은 전공과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국제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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