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원광대학교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지난 19~21일 2박 3일간 전주 꽃심 호텔에서 통합 비교과 프로그램 ‘웹소설 실전 아카데미 with 작가컴퍼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 글로벌·문화 컨소시엄 참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창작 집중 프로그램으로 웹소설 이론 교육과 실제 집필을 병행하는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같은 구성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데 힘입어 이번에는 더 심화된 교육 내용과 밀도 높은 피드백 중심 운영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박 3일 합숙 형태로 진행된 캠프는 한정현, 이예지, 박경원, 위현, 노희연 등 현직 웹소설 작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남성향·여성향 장르별 심층 분석 ▲웹소설 투고 전략 및 계약 구조 이해 ▲개별 작품 코칭과 맞춤형 피드백 등을 통해 장르 문법과 독자 반응을 고려한 서사 구성 및 캐릭터 설계 방식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특히 높은 몰입도를 바탕으로 참여 학생 전원이 실제 투고 분량에 해당하는 3~5회차 원고를 직접 집필하고 작품 세계관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이를 통해 웹소설 분야 취·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창작 역량과 현장 이해도를 함께 강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컴퍼니 측은 캠프 참가자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향후 멘토링 프로그램 연계 및 계약 체결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혀 실질적인 진로 연계 가능성도 제시했다.
강연호 단장은 “콘텐츠 산업은 현장 이해와 실전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 분야를 진로로 희망하는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2026년에도 콘텐츠 창작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연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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