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9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열린 성별영향평가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 2025년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및 우수사례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 구미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는 지난 19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열린 성별영향평가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 ‘2025년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및 우수사례’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과 ‘우수사례’ 두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며 성별영향평가를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연결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경상북도가 시·군별 성별영향평가 개선계획 산출률, 고유사업 성별영향평가 실시율, 자체교육 운영, 위촉직 위원의 성별균형 참여 등 성평등 문화 확산 지표를 종합 평가해 고득점 기관을 선정한 결과다.

구미시는 총 23개 사업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하고 23개 모든 사업을 자체 개선으로 연계했다. 또한 위원회 위촉직 여성위원 비율을 42%까지 끌어올리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문화예술과 박현정 주무관이 추진한 ‘구미산업문화유산 웹툰제작’ 사업은 정책개선안의 실효성과 개선 효과를 높이 평가받아 정책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민명숙 가족정책과장은 “양성평등의 가치가 시정 전반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성별영향평가의 질적 내실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차별 발생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개선하는 제도다. 경상북도는 매년 도 및 시·군의 실시율과 성평등 문화 확산 기여도를 정량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함으로써 제도 운영의 동력을 높이고 정책 개선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