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22일 동절기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구룡포항 일대 원거리 조업선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는 22일 동절기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구룡포항 일대 원거리 조업선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동절기에는 난방용 전용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배선 및 배전반 관리 부실로 화재 위험이 높고, 기상악화로 높은 파도에 의해 해수가 선내로 유입될 경우 구조적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전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해경은 열화상카메라와 선박용 내시경 등 고성능 장비를 활용해 화재 취약 요소와 배수구 상태를 중점 점검하고, 어선 불법 증·개축 여부 등을 확인하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동절기 해양사고는 대부분 인적 과실에서 발생하는 만큼 출항 전 안전점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석현 기자(resistance5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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