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황미상 경기 용인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과 지속적인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제기해 온 처인구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요구가 반영돼 내년 3월부터 모현읍에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가 도입된다.
황 의원은 그동안 모현읍과 삼가동 안쪽, 농촌·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출퇴근과 통학, 생활 이동 전반에서 발생하는 대중교통 불편을 여러 차례 전달하며 학생 통학 시간대와 실제 이용 패턴을 반영하지 못한 배차 간격 문제와 노선 운영의 비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이에 용인시는 배차 간격 개선과 운영 효율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이동·남사읍에서 시범 운영 중인 똑버스를 모현읍으로 확대 도입키로 했다.
모현읍 똑버스는 총 4대가 투입돼 모현읍 관내와 용인삼계고등학교, 포곡읍행정복지센터를 연결하며 학생 통학 편의와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황 의원은 담당 부서에 2026년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연구용역 발주에 앞서 버스 노선 개편을 전면 재구조화할 경우 지역 주민들의 형평성 있는 불편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용역 발주 단계부터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시민 의견을 폭넓게 청취해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미상 의원은 “모현읍과 처인구 외곽 지역의 교통 불편은 민원인과 공무원들이 수년간 공유해 온 현안이었다”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달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똑버스 도입이라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모든 지역이 소외되지 않는 교통체계가 구축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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