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7일 경주시에 있는 황룡원에서 도내 중학교 교육과정 지원단 37명과 함께 2026학년도 도내 전 중학교 261교에 대한 교육과정 점검 및 컨설팅 대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 점검 및 컨설팅은 2022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도내 22개 지역 교육지원청은 지난 11월 각 관할 중학교를 대상으로 1차 교육과정 점검을 시행했으며 경북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12월에 2차 교육과정 점검 및 컨설팅을 진행해 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과정 지원단 37명은 사전에 배정받은 학교의 교육과정을 자세히 점검한 뒤 이번 대면 협의회에서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학교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컨설팅 내용을 협의했다.
이번 점검 및 컨설팅에서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준수 여부 △학교자율시간 편성·운영 방법 △정보 교과 운영 시수 △학교스포츠클럽 편성·운영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교육과정 지원단의 점검 및 컨설팅 결과는 대면 협의회 종료 후 일주일 이내에 지역 교육지원청을 거쳐 각 학교에 안내될 예정이다.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학교 구성원 간 협의를 통해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보완하고 최종적으로 2026학년도 교육과정을 확정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이어 2026년 2월 중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열어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과 운영 사례를 안내하는 등 학교의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과정은 학교 운영의 기본”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2022 교육과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해 교육과정이 자율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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