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 속초시자원봉사센터는 17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자원봉사자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속초시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온기 나눔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원봉사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활동 영상 상영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2025년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며 2026년에도 따뜻한 속초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한 우수 자원봉사자 42명에게 정부포상 전수와 도지사·시장 표창 등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또 18명에게는 명장과 으뜸왕, 봉사왕, 금장·은장·동장 등 칭호별 인증서와 배지가 전달됐다. 개인 봉사자와 봉사단체는 물론 가족봉사단과 청소년 봉사자들도 함께해 세대를 아우르는 자원봉사 참여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속초시는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생활 속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자원봉사 활성화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병선 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지역을 위해 힘써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이 속초시의 가장 든든한 힘”이라며 “자원봉사가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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