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16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농어촌유학 정책위원회’를 열고 농어촌유학의 안정적 운영과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농어촌유학 시행계획’을 중심으로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심의와 자문이 이뤄졌다. 위원들은 농어촌유학이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정상화와 지역 인구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농어촌유학 운영학교 확대와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을 비롯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강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유학생 거주비 지원을 포함한 재원 확보 방안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오성배 부교육감은 “농어촌유학은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강원형 교육정책”이라며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농어촌유학이 지속 가능한 교육과 정주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유학 정책위원회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농어촌유학 활성화 조례’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전반에 대해 협의와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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