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세외수입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종합징수 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16일 기준 세외수입 체납액 99억원에 대해 개인·단체 등 2만2572명을 대상으로 총 6만9511건의 체납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번 조치는 납세 편의를 높이고 체납자에게 미납 사실을 안내해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공정한 징수와 건전한 조세 질서 확립을 위해 체납액의 자진 납부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에 응하지 않는 체납자는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부동산·차량·매출채권 압류는 물론 고액·상습 체납자의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시민들의 원활한 납부를 위해 전국 금융기관 CD·ATM기를 통한 납부, 안내문에 기재된 가상계좌 및 온라인 납부 등 다양한 납부 수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납부는 AR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세외수입은 과태료·과징금 등 지방자치단체가 부과·징수하는 각종 수입으로 지방세와는 구분된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에 대한 시민 인식이 아직 낮은 편”이라며 “체납자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징수 활동을 통해 책임 있는 납세문화 조성과 안정적인 재정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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