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대야 물말끔터가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사진은 수상 기념촬영 모습. (사진 = 군포시)

(경기=NSP통신) 정희순 기자 = 경기 군포시(시장 하은호)의 군포 대야 물말끔터(공공하수처리시설)가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포 대야 물말끔터가 16일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하수·폐수·분뇨·음식물류 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악취방지법에 따라 5년마다 기술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기술진단 완료 시설을 4개 그룹으로 구분해 ▲악취저감 성과 ▲사후관리 실적 ▲현장 개선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시설을 선정·포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161개 공공환경시설 중 Ⅱ그룹(하·폐수처리시설) 71개소를 대상으로 한 운영관리 평가에서 군포 대야 물말끔터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대야 물말끔터는 전처리시설의 각 단위 공정별 악취 발생원에 국소포집설비를 설치하고 공간 내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공간포집설비(후드)를 운영하는 등 악취관리 체계를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든 단위 발생원 상부를 밀폐 덮개로 설치해 관리 상태가 우수하며 특히 타 시설에서 관리가 미흡한 경우가 많은 협잡물 박스에도 별도의 포집설비를 설치해 악취저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전처리시설 바닥을 주기적으로 고압 세척하는 등 청결 유지와 악취 예방을 위한 관리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악취저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수준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 대야 물말끔터는 대야미·둔대동에서 발생하는 1일 생활하수 5000톤을 처리하고 있다.

NSP통신 정희순 기자(citer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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