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흥시청소년수련관에서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10주년 포럼이 개최됐다. 사진은 참여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 = 시흥시)

(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시흥시청소년재단이 16일 시흥시청소년수련관에서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10주년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10년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발전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도희 백석대학교 겸임교수의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성과 및 미래 모델제안 연구’ 주제 발제로 시작했다.

주제 발제에서는 청소년동아리축제와 동아리사업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만족도 및 모니터링, 청소년과 실무자의 좌담회(FGI) 분석 내용이 공유됐다.

또 국내외 우수 청소년축제 사례조사와 분석 등 연구를 기반으로 시흥시를 거점으로 전국 및 국제적인 청소년동아리가 축제에 참여하는 집중형 축제 등 미래모형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진영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의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의 마중물 청소년 동아리 활동’ ▲전상진 아트파이 대표이사의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10년, 글로벌 축제로의 확장 가능성’ ▲김지은 유한대학교 대학생의 ‘청소년기의 시선으로 본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10년의 기대와 변화’ ▲신재희 연성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의 ‘실무자가 바라본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10년의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로 현장 중심의 의견을 공유하며 청소년·지역·실무가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에 참여했던 관내 학교 교사, 시흥시청소년재단 실무자,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동아리활동의 가치와 축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포럼 종료 후에는 시흥시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의 우수동아리 및 우수지도교사 시상식이 진행돼 현장에서 청소년 활동을 이끌어 온 지도자와 동아리의 노고를 격려하며 포럼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와 동아리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시흥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온 성과를 되돌아보고 청소년 주도의 동아리 활동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서국현 기자(linkan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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