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13일 ‘고교-대학 연합 전공동아리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스마트팩토리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영남이공대학교 재학생과 기술사관 참여 고등학생들이 연합팀을 구성해 자작 전기모빌리티를 설계·조립·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고교는 경북공업고등학교,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 대구공업고등학교, 대구반도체마이스트고등학교, 영남공업고등학교 등 5개교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대학 간 교육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 진학 이전 단계부터 전공 이해도와 대학 교육과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캡스톤디자인은 체계적인 사전 교육과 밀착형 멘토링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대학생 멘토단은 팀별 전담 멘토로 참여해 대회 전 각 고등학교를 방문, 모빌리티 기초 이론부터 제작 도면 해석, 조립 공정 설계 등 실질적인 기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고등학생들은 대학 선배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무 중심 학습을 경험했으며 대학생 멘토들 역시 지도 경험을 통해 전공 역량과 책임감을 함께 키웠다.
완성된 전기모빌리티에 대해서는 가속·제동·조향·주행 성능 등 실제 운용을 고려한 평가가 진행됐으며 산업체 전문가들은 기술적 피드백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의 기준과 시각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대학 진학 전에 전공을 재미있게 배우고 선배들과 교류할 수 있어 실제로 대학에 입학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입학 후에도 전공 수업과 대학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스마트팩토리 기술사관육성사업단 장운근 단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기술사관육성사업의 교육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교-대학-산업체가 연계된 실습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기술사관육성사업을 기반으로 고교-대학-산업체 연계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모빌리티를 비롯한 첨단 제조·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현장형·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전공 동아리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 간 유대감을 높이고 학업 중도 이탈 방지와 전공 지속성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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