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안정적인 급식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식아동 제로를 목표로 한 민·관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순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순천시는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 40명을 발굴해 오는 2026년 3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약 1년간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안전한 식재료 공급 ▲위생·영양 관리 강화 ▲급식 운영의 효율성 제고 ▲지속 가능한 급식 체계 마련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순천시는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 대상 아동들이 공적 복지 제도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아동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아동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급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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