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5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2025년 경상북도 공공도서관 워크숍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5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2025년 경상북도 공공도서관 워크숍’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상북도 내 공공도서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과 공공도서관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이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올 한 해 도서관 현장에서 헌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기관을 축하하며 워크숍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포항을 방문한 도서관 관계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포은오천도서관이 B그룹 최우수상, 동해석곡도서관이 D그룹 최우수상, 연일도서관이 D그룹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포항시립도서관이 총 3개관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는 도내 43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운영 ▲이용 활성화 ▲지역 연계 ▲운영 성과 등 8개 항목, 13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되며 올해는 총 12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포항시립도서관이 3관 수상 성과를 거두며 도서관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한편 포항시립도서관은 지난 11월 국립중앙도서관서 열린 ‘2025년 공공도서관 협력 업무 유공 시상식’에서 단체부문으로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 포상은 매년 전국 지자체, 교육청, 대학, 학교 등에 소속된 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협력 활성화와 이용자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수여한다.

포항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서 확충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연계를 강화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올해 개관한 포은흥해도서관의 음악 특성화 장서와 공간도 직접 둘러보시길 바란다”며 “스페이스워크, 영일대해수욕장 등 포항의 주요 관광지도 함께 방문해 포항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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