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한영대학교는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ESG 역량 강화를 위한 ESG 캠프 프로그램 2차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2차 과정은 AI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ESG 가치를 실천 중심으로 이해하고 진로와 연계해 사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앞서 ESG 1차 캠프는 지난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YBM 연수원에서 AI 콘텐츠를 활용한 ESG 실천 아이디어 분석 캠프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영대학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ESG 교육의 심화 과정으로 2차 캠프를 추가 운영했으며 ESG 2차 캠프는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전북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 빌리지에서 실시됐다.
이번 2차 캠프는 ESG를 Green다를 주제로 △오리엔테이션 및 ESG 인사이트 세션 △AI로 ESG를 ‘보다’ △디지털 ESG 아트워크 제작 △ESG 스토리 구성 및 프롬프트·발표 포스터 제작 △ESG 1분 스피치 조별 발표회 등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AI 기반 창작 활동과 팀 프로젝트 중심의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ESG의 개념과 3요소를 실생활 및 진로와 연계해 이해하는 수준이 향상됐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표현 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팀별 과제 수행 과정에서 협업과 소통, 역할 분담에 대한 인식과 실천 능력이 향상됐으며 ESG 가치를 개인의 커리어 스토리로 풀어내는 활동을 통해 자기표현력과 공감 능력,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책임 의식이 제고됐다.
ESG 캠프 만족도 조사에서 프로그램의 적절성과 운영 전반에 대해 높은 평가가 나타나 향후 유사 ESG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재참여 의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석유화학공정전공 염은식 학생은 “ESG가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실제 업무 흐름 속에서 기업의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만드는 핵심 요소라는 점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AI를 활용해 생각을 정리하고 질문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 진로와 직무에서도 ESG 관점을 적극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영대학교는 오는 2026년 1월 중 ESG 캠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ESG 공유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관계자들이 참여해 ESG 실천 사례와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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