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는 경국대학교 산학협력단(창업혁신본부․창업학교)과 공동으로 추진한 안동 한지 기반 문화상품 브랜드 ‘안동문방구’를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해 선보였다.
이번 참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 전통문화자원인 안동 한지의 산업적 확장과 지역 기반 창업생태계 구축를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안동문방구’부스에서는 전통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생활형 문화상품이 전시됐다.
관람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기획 방향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유통사와 문화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상품 유통 및 협업과 관련한 다양한 문의가 이어졌다.
전시된 주요 제품으로는 ‘99.5’의 한지 모빌과 ‘시야’의 한지 NFC 명함 등이 있다.
전통 소재에 현대적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획과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소품 구성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공예트렌드페어 종료 이후에도 ‘안동문방구’와 관련해 국내 대형 백화점 팝업스토어 입점 제안, 국립 박물관 및 국내 대기업, 대도시 공예 관련 기관의 체험 키트 프로그램 운영 요청, ‘한 스타일’ 관련 해외 팝업스토어 참가 기회 확보 등 후속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안동문방구’는 안동 한지를 주재료로 문방구에서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인 사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상품 브랜드로 향후에도 관련 행사와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안동 한지를 활용한 문화상품을 대외적으로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 ‘안동문방구’가 지역 창작자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모델로 자리 잡고, 안동 한지가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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