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체장애인협회 순천시지회(지회장 정영도)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순천시어울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취약·장애가정 학생 50명에게 꿈키움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순천시지회 제공)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순천시지회(지회장 정영도)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순천시어울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제8회 꿈키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꿈키움 장학사업’은 장애가정과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사업이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순천시 부시장과 순천시의회 의장, 도의원과 시의원, 전남지체장애인협회 22개 시·군 지회장, 후원회원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 꿈키움 장학금은 총 50명의 학생에게 1인당 50만 원씩 총 2500만 원이 전달됐다. 순천시지회는 지난 2020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22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광현 순천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라는 이유로 꿈에 제약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이 차별 없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영도 순천시지회장은 “후원회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이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과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로 인해 불리한 조건에 놓여 있더라도 분명한 목표와 노력이 있다면 꿈은 반드시 이룰 수 있다”며 “순천시지회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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