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규 전북대 교수 (사진 = 전북대학교)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대학교는 정창규 교수(신소재공학부 전자재료공학전공)가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와 제8회 ICAE(International Conference of Advanced Electromaterials) 국제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교수는 강유전체·압전체 등 다양한 센서와 콘덴서에 활용되는 전기전자 기능성 재료를 중심으로 세라믹과 고분자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에 활발히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해외 연구자들과의 공동연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나노기술·나노과학 분야에서 5년 연속 SCOPUS 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된 성과가 인정돼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로부터 2025년 논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회 총회에서 진행됐다.

정 교수는 동시에 개최된 제8회 ICAE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최다기여상(Best Contributor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 교수는 연구성과 초록 13편을 제출·등록하며 학술 교류에 가장 많이 기여한 연구자로 평가받았다.

ICAE는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2011년 제정해 2년에 한 번 개최하는 국제 규모의 전문 학술대회로 올해는 약 1700명의 연구자가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정 교수의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국가아젠다 사업, 전북 RISE 사업, JBNU-KIST 산학연융합 플랫폼, BK21 사업, 에너지신산업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등 다양한 국가·지역·산학 협력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정창규 교수는 “이번 수상이 우리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전기전자재료 분야 국제 네트워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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