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15일 본청 307호에서 2025 교육안전관리위원회 정기회를 열었다. (사진 =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5일 본청 307호에서 ‘2025 교육안전관리위원회 정기회’를 열고 2026년도 학교 안전사고 예방계획과 국가안전관리 세부 집행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후 위기 심화와 생활안전사고 증가, 학교 시설 노후화 등 복합적인 위험 요인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학교 안전 체계를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맞게 고도화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을 ‘지능형 학교안전생태계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학교 안전관리 지능화 △안전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현장 중심 안전교육 강화 △체험형 안전교육 인프라 확대 △학교 안팎 위험 요인 관리 △피해 회복 지원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AI 기반 통합 안전관리 기능 강화 △사고다발 영역 중심 맞춤형 안전자료 보급 △교직원 안전 역량 강화 △안전 체험관 체험 프로그램 확대 △기후 위기 대응 매뉴얼 고도화 등이다.

학생 참여형 안전 훈련도 강화한다. 학생이 학교 환경을 직접 분석해 대피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실제 훈련까지 수행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확대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기르고 모바일 기반 안전교육 콘텐츠 ‘K-Edu 안전구조대’를 활용해 화재·낙상·교통안전 등 생활 속 위험 요인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심의된 계획은 향후 2026년 학교안전계획 수립의 기준이 되며 경북교육청은 내년부터 분야별 세부 추진 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해 학교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사고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정밀한 위험 관리와 실천 중심의 안전교육을 통해 학교 안팎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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