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5년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관리 분야인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계획의 적절성 ▲추진의 충실성 ▲추진 효과 ▲목표 달성도 등 4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군산시는 식중독 예방정책 추진을 위한 노력과 식중독 예방 및 신속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에 크게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그동안 군산시는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기별·시설별 집중 지도점검 ▲어린이집·학교 급식소 등 취약 시설 위생점검 ▲수거검사 강화 ▲원인균별 맞춤형 홍보 등 다층적 예방체계를 운영해 왔으며 이런 선제적 관리들이 현장의 예방 효과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계기관 및 관련 단체와 함께 식중독 대응협의체를 운영했으며 실제 상황에 대비한 식중독 발생 모의훈련도 실시하는 등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현장 대응력도 끌어올렸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군산시는 계절·시설·계층별 취약 요인을 고려한 집중 지도점검과 예방 홍보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사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행정 전반에 안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맞춤형 점검, 교육·홍보, 모의훈련 및 식중독 발생 신고 시 신속한 대응 및 원인 규명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식중독 예방과 관리 수준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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