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아이기스 주짓수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송년 합동훈련 및 승급식을 개최했다. 200여명의 넘는 인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특화기술 강의 세미나와 승급식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아이기스 일산도장을 운영하는 박도현 관장의 총괄, 주도로 준비됐다. 박 관장은 행사에 대해 “초등부를 제외하고 200명이 넘는 성인 수련생과 시·도 대표 청소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스페셜 게스트로 그레이시바하 코리아 대표이자 이상곤 총관장의 스승인 홍주표 관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정철 선수와 임유리 선수 등이 참여해 세미나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3개 그룹이 로테이션 형식으로 각 강사의 특화 기술을 배웠다. 이들은 “참가한 보람이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합동 스파링 시간에는 도장 간 교류가 이뤄져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프라이밋, 올라곤, 스콜피온, 더 마하, 웬즈데이 커스텀, KM 스포츠 테이핑, GS25 탄현 대림점, 서주짓수 등 업체들의 후원도 이어져 레크리에이션 경품과 추첨 이벤트로 참석자의 만족도도 높였다.
승급식에서는 수련생들이 새 벨트를 수여받았다.
승급식에서는 로봇 개발 기업 로보티즈에서 근무 중인 워킹맘 장희원 수련생이 브라운벨트로 승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정철 선수와 함께 국내 최상위권 선수로 평가받는 김경서, 신지섭, 김주홍 선수는 블랙벨트로 승급했다.
승급은 카를로스 그레이시 계열 전통에 따라 홍주표 대표와 이상곤 총관장의 입회하에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
이상곤 총관장은 “아이기스 주짓수는 스승과 제자, 그리고 동료들의 가맹만을 허용하는 원칙을 지켜온 덕분에 단단한 결속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훌륭한 지도진과 수련생 여러분 덕분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기스 주짓수는 인천 작전동 본관을 중심으로 시흥(능곡동, 하중동, 신천동)과 일산, 수원 호매실 도장 등 6개의 도장으로 이뤄져 있다.
NSP통신 박지영 기자(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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