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나주 기독교 역사문화관 건립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6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 사업은 나주시 서내동 일원에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기독교 역사문화관을 건립, 전남 및 광주 지역에 흩어져 있는 130년 나주 기독교 역사 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관리하고 원도심 관광자원과 연계한 기독교 문화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27년 ‘나주 선교 130주년’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국비 확보는 더욱 의미가 크다.
역사문화관은 나주 지역교회와 미국 장로교회 본부 루이빌시 지역 노회 간 종교‧문화교류를 위한 핵심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나주시는 나주 기독교 역사문화관을 글로컬 종교 문화자원으로 활용해 국내외 순례객과 관광객을 유입하는 등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나주시는 “나주 기독교 역사문화관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는 나주가 1897년 3월 나주 선교부 설립 등 전남 기독교 선교의 탁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종교 문화자원 지역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나주-목포‧광주-순천 연계 관광은 물론 미국 루이빌시와의 문화교류 등을 통해 나주가 글로컬 종교 ·문화핵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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