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하며 4회 연속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자녀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적용,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 등 다양한 가족 지원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진안군은 2017년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2020년 유효기간 연장, 2022년 재인증에 이어 이번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2028년 11월 말까지 가족친화 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특히 이번 재인증에서는 공공기관 평균(92.7점)을 크게 웃도는 98.4점을 기록해 가족친화 행정 문화 조성 노력의 성과를 입증했다.

높은 점수의 배경에는 남성 공무원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10일 이상 사용 등 실질적인 가족친화제도 정착과 실질적 이용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근로자 건강지원제도 운영 ▲가족참여 프로그램 ▲가족 친화 직장 교육 실시 ▲민원 상담 치유 ▲가정의 날 운영 ▲장기근로 휴가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직원이 체감하는 가족 친화 문화를 견고히 해온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과 일의 균형을 실현하고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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