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사우동 원도심에 스마트 도시재생 체계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김포시는 국토교통부 ‘2026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6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총 11억 원 규모의 스마트 기반 사업이 사우동 255-1번지 일원에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노후한 주거지의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특히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이 진행 중인 모래모퉁이 마을과 연계해 ‘모퉁이에서 시작하는 Smart Life New Village 사우동’이라는 비전으로 원도심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주민 불편 해소다. 시는 주차난, 보행 안전, 쓰레기 투기 등 생활 속 문제를 우선과제로 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기술을 단계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도입되는 기술에는 ▲스마트 주차 정보 공유 ▲AI 기반 우회전 보행 안전 시스템 ▲스마트 미디어폴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다기능 스마트 미러 ▲미디어 파사드가 포함된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선정은 김포 원도심이 스마트 기반의 미래형 생활환경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기술이 생활 변화를 이끄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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