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일 영덕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 자원봉사자 대회’를 열어 올해의 활동을 평가하고 우수 자원봉사자와 단체를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 온기의 물결, 다시 잇는 영덕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연간 활동 보고 영상 상영, 레크레이션, 장기 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져 봉사자들이 한해를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올해 우수 봉사자는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산불 재해 현장에서 대피소 밥차 운영, 배식, 구호 물품 배분, 이·미용 봉사, 임시 조립주택 청소 등의 활동을 전개한 봉사자들이 대거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에 우수단체로는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 대한적십자사 영덕군협의회, 영덕군 새마을회, 한국생활개선 영덕군연합회, 영덕군 귀농귀촌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의용소방연합회, 한국여성유권자경북연맹영덕지부, 바리스타 청춘카페봉사단, 영덕군 여성단체협의회, 영덕해송라이온스클럽, 한국수력원자력 건설기술처입지실이 선정됐으며 개인 부문은 이건건축사무소 이광일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용걸 센터장은 “여러분의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피해 주민들이 일상 회복하는 희망이 됐다”며 “모든 봉사자가 더 행복한 영덕군을 위한 미래 자산”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영덕군 자원봉사센터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교육·강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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