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 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원회와 도시교통위원회, 미래복지위원회 등 3개 상임위는 제316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4일 각각 추진 중인 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 4일 현장점검에 나선 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원회(위원장 정정희) 소속 의원들 (사진 = 강서구의회 제공)

O…행정재무위원회 정정희 위원장과 홍재희 부위원장, 김현진·정재봉·최세진 의원은 이날 함께 마곡유수지를 방문해 유수지 관리 및 복개 현황과 유수지 내 종합체육공원(2만4000㎡ 규모) 조성 추진 상황을 살폈다. 종합체육공원에는 다목적경기장, 인라인연습장, 테니스장, 농구장, 풋살장, 족구장, 어린이놀이터,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사업 완료는 2029년까지다.

정 위원장은 “마곡유수지 복개사업을 통해 생태공원 등 주민편의시설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스포츠와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이번 종합체육공원 조성을 계기로 유수지의 활용성을 더욱 높이고, 주민 의견과 환경, 공공성을 충분히 반영해 체육시설과 여가 공간이 균형 있게 확충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현장점검에 나선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조기만) 소속 의원들 (사진 = 강서구의회 제공)

O…도시교통위원회도 이날 강제 배수 시설이 없어 내수침수가 반복되고 있는 방화동 개화육갑문과 마곡동 개화나들목을 방문해 주민 안전을 위한 내수침수 해소사업 추진 상황과 침수 대비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는 조기만 위원장과 최동철·정장훈·신찬호 의원이 함께했다.

조 위원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지역의 침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시설 개선 사업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꼼꼼히 살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사업의 완성도만큼 현장에서 땀 흘리는 인부들의 근로 환경과 안전 또한 중요한 요소”라며 “간이 화장실 설치 등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인권이 존중받고 안전이 강화된 현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4일 현장점검에 나선 강서구의회 미래복지위원회(위원장 한상욱) 소속 의원들 (사진 = 강서구의회 제공)

O…미래복지위원회 역시 이날 한상욱 위원장이 김희동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학용·이충현·강선영·이종숙·고찬양·김민석 의과 함께 통합신청사 건립 현장 및 강서구 가족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통합신청사는 강서구에 분산된 행정기관과 주민편의시설을 한곳에 모아 효율적이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4월 착공돼 연면적 5만9314㎡ 규모(지하 2층·지상 8층)로 조성중이다. 준공 목표는 내년 8월 예정이다.

한상욱 위원장은 “주민들이 이용하게 될 중요한 행정·복지 시설인 만큼 통합신청사 공정은 안전하게, 가족센터 이전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두 시설이 제 역할을 다해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가족지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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