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4일 의성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공공산후조리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의성군 관계자, 군의회, 전문가, 용역사 등 24명이 참석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사업은 ‘이웃사촌 시범마을’ 정책과 함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환경 구축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의 첫 단계인 설계 방향을 중심으로 ▲배치계획 ▲건축 및 운영 설계안 ▲향후 추진일정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 확보, 감염관리 기준 충족, 편의성을 고려한 동선계획 등 설계의 핵심 요소를 심도 있게 검토했다.
전문가들은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산후조리원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공간 구성과 합리적인 운영 구조가 중요하다”며 “설계 단계에서부터 감염관리, 이용자 편의성,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 체계를 반영해 지역 맞춤형 산후관리 시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의성군은 향후 건축 등 분야별 세부 설계를 진행하며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과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도 준비하여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시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의성군이 추진해 온 필수의료체계 구축의 중요한 마무리 단계”라며 “군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돌봄 체계 완성을 위해 설계부터 운영까지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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