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라이프’사진전에 전시되는 김구, 처칠, 슈바이처 박사의 사진.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NSP통신 허아영 인턴기자) = 20세기 최고의 사진잡지 라이프(LIFE)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라이프 사진전’이 오는 4월 1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성황리에 전시중이다.

‘하나의 역사, 70억의 기억’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라이프지에 소속된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남긴 900만장의 사진 중 엄선된 최고의 사진 130여장을 3가지 섹션(people, moment, it's life)으로 선보인다.

이번 부산전시에서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 추가로 구성돼 이목을 끌고 있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시전은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에 진행된다.

한편 주간 판매량이 1300만부에 이를 만큼 절대적인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잡지인 사진 저널 ‘라이프’는 최고의 사진작가로 평가받는 알프레드 아이젠 슈테트, 유진스미스, 더글러스 던컨, 로버트 카파 등이 활동했다.

‘라이프’ 는 1970년대 들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어 폐간됐었지만 현재 인터넷을 통해 900만 건에 이르는 방대한 사진자료를 제공하며 전 세계 400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nsplove@nspna.com, 허아영 인턴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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