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식 화순군수는 “화순 운주사는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한 천불천탑의 신비가 있는 유적지로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우리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고 말했다 (화순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화순군(군수 홍이식)의 자랑인 운주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17일 화순군청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가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화순군 주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제학술대회에는 홍이식 화순군수, 박광재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내외 불교관련 학계 전문가, 세계유산 전문가, 화순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운주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논의하는 등 활기 넘치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ICCROM 국제기념물 보존복원 센터 불교유적 전문가인 스리랑카인 Dr Gamini와 중국 세계유산 전문가인 짜이찌엔 북경공업대 교수 등 국내외 불교관련 전문가 18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규모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졌다.

화순군이 의욕적으로 2012년부터 해마다 추진하는 학술행사의 일환으로 올해는 외국의 전문가를 초청해 추진되는 첫 국제행사였다.

(화순군)

또한 운주사 창건의 역사적 성격 규명, 운주사 경내에 소재한 많은 석탑과 석불의 문화재적, 미술사적 성격 규명은 물론이고 해외 사례도 함께 논의돼 앞으로 운주사를 학술적으로 규명하는데 중요한 연구 자료로서 활발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화순 운주사는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한 천불천탑의 신비가 있는 유적지로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우리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운주사에 대한 학술적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우리의 귀중한 문화재인 운주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좋은 방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화순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운주사의 OUV(탁월한 보편적 가치) 규명을 위한 작업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운주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전 단계인 잠정목록 등재에 좋은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한편 화순군 도암면에 소재하는 운주사는 천불천탑의 신비가 있는 곳으로 현재 국가지정 사적 제312호로 지정돼 있으며 우리나라 여타 사찰과는 성격이 다른 매우 톡특한 사찰로 알려져 있어 지금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화순하면 운주사로 통할 정도로 유명한 사찰중 한 곳이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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