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16일 모텔에서 자신이 출산한 아기를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미혼모 A(17) 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양은 지난 14일 새벽 5시쯤 북구의 한 모텔 6층 객실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함께 투숙한 남자친구 B(19) 군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 양은 예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임신해 B 군은 아기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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