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종 군수는 고흥유자차 해외수출등과 관련해 전국 244개 지자체장 중에서 유일하게 정부위원으로 위촉됐다 (고흥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16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개최하는 ‘민관합동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 제1차 회의’에 정부위원 자격으로 박병종 고흥군수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본 협의회는 중국 등 여러 국가와의 FTA협상에 대비해 우리 농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교역 증가에 따른 국내 농어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민간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출범하게 됐다.

협의위원은 국가적 차원의 이해증진 및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식품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산업부·해수부 차관, 관세청장, 식약처 차장 등 정부위원 9명과 농·임·수·축산 단체장, 농식품 수출업체 대표, 수출 및 물류분야 전문가 등 민간위원 14명 등 총 23명이다.

1차 회의는 농수산식품 수출동향 및 수출개척협의회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협의회 회의 안건 선정 및 민간위원 건의사항 등 수출산업 발전을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상호 논의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병종 군수는 고흥유자차 해외수출등과 관련해 전국 244개 지자체장 중에서 유일하게 정부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생산 농가 및 영세수출업체 등 산지에서 부딪히는 어려움 등을 건의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당일 회의에서 안정적 수출물량 공급을 위해 생산자공동조합 결성 등 산지조직화 지원, 해외 수출선 개척을 위한 제반비용 지원과 절차 간소화, 그리고 수출용가공품 주원료 함유량 법규화와 정부차원의 사후관리 및 시스템 구축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결을 요할 당면과제에 대해 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출개척협의회는 분기별 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안건 실무를 담당할 TF는 별도로 운영하며, 수출품목 육성 및 마케팅, 수입국의 검역, 검사 관련 제도 개선 등 농어업 수출을 지원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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