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 24일 전북도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오산시민 장수 사과따기 체험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교류협회(회장 심재철)가 주관하고 오산시가 행정적으로 지원한 민관 협력형 교류사업으로 지난해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만족에 힘입어 2년 연속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자매도시 간 우호 증진과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장수군 방화동자연휴양림 일대에서 도보 트래킹을 즐기며 가을 단풍의 정취를 느낀 뒤 장수군농업기술센터로 이동해 직접 사과를 수확하며 지역의 농업문화를 체험했다.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최훈식 장수군수, 심재철 오산시교류협회 회장, 오산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장수군이 제공한 사과나무를 통해 청정 농촌의 정취와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산시민들이 장수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들이 자매도시 장수군의 농업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우정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을 이어가 도농상생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와 장수군은 지난해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며 도농상생과 상호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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