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기권, 이하 ‘코리아텍’) 학생들이 캄보디아 지역에서 동계 해외봉사 활동을 펼친다.

코리아텍 학생 40명은 오는 14~24일 까지 캄보디아 NPIC(National Polytechnic Institute of Cambodia. 국립폴리텍)대학교와 ‘아래학산’ 지역의 초·중·고 3개 학교, ‘언동마을’ 1개 중학교 등에서 로봇교육 및 전기 기술봉사 등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래학산 지역은 프롬펜과 메콤강을 사이에 둔 개발이 전혀 안된 지역으로서 전기 시설이 없어 낮에만 생활이 가능한 지역이고, 언동마을은 강제 이주지역으로서 이곳 근로자들 대부분은 일당 2~3불을 받으며 막노동으로 연명하는 곳이다.

코리아텍 학생들은 NPIC의 전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제작 및 소프트웨어 교육봉사를 벌이며, 언동마을 및 아래학생 지역 초·중·고등학교 전기시설을 설치해주고 교실 시설 보수 ,마을 주민 집 외벽 및 지붕설치 등의 봉사활동을 벌인다.

김재우 학생처장은 “이번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통해 코리아텍 학생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생 정신을 몸소 함양하고 대학의 위상도 드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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