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여수시가 공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금을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200억원으로 편성해 각종 교육시책을 추진한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교육경비보조금 90억원과 체육지원 10억원, 학교급식 10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의 교육지원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학교 3학년 우수학생의 지역 고교 진학 장려금 및 학력신장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고, 우수교원에 대한 해외연수 등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시책도 마련된다.

이는 인재부재 공교육 침체 등 위기 속에서도 민선 5기부터 내실있는 교육정책을 추진, 지역 교육의 백년대계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각종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학교별 특색사업 지원과 장학금 지급 고교인재스쿨, 영재교육원, 통합논술반, 미래인재학교, 스포츠스쿨, 해외 체험연수 및 해외 산업체 연수지원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프로그램은 지역의 교육풍토를 강화하는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3860명 가운데 타지로 진학하는 학생은 5.4%에 해당하는 207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10년 384명에서 2011년 286명, 2012년 225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이는 지난 2005년 고교 평준화 시행 이후 타 지역 진학 학생 수가 급증했으나 민선5기 출범 이후 ‘내 고장 학교보내기’ 사업성과와 일선 학교의 공동 노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구축하고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면서 “지역인재 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을 통한 제2의 여수교육 중흥기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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