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오산시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프로그램’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내 초· 중·고등학생과 아동을 대상으로 해외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1:1 또는 1:3 실시간 화상 수업을 통해 실용적인 영어 회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지난 3기부터는 수강 대상을 미취학 아동(2019~2020년생)까지 확대해 아동기부터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은 10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수강생은 회원가입 후 레벨테스트를 거쳐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받게 된다. 수업 방식은 ▲1:1 주 60분 ▲1:3 주 90분으로 원하는 시간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수강료는 일반 수강생에게 50% 지원되며 1:1 수업은 월 6만원, 1:3 수업은 월 2만9000원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전액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8일 오후 7시부터 9월 26일까지며 선착순 모집이다.

시는 지난 1기 모집에서 1:1 수업이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반영해 1:1 수업 정원을 550명, 전체 990명 규모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모든 아이들이 소득과 환경에 관계없이 양질의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있다”면서 “오산의 영어 교육은 선택이 아닌 기본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공교육 지원 정책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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