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한창기 기자) =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어떤 시련에도 당당할 수 있는 경남미래 50년의 초석을 놓기 위해 우리는 참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 땀의 진정성과 치열함으로 남해바다에 2014년 첫 태양이 떠오르고 우리는 가슴에 더 큰 꿈과 희망을 퍼 담아 올립니다. 우리 앞에 놓인 길은 지난해보다 더 험난할지도 모릅니다. 자유무역주의의 확산과 동북아 안보위기 고조는 우리에게 더 큰 용기와 노력을 요구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꿈은 담대하고 미래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당당합니다. 한 계단 올라서면 우리의 시선은 더 먼 곳을 향하고 파도가 높을수록 우리의 의지는 더욱 굳건해집니다.

올해는 그동안 다져온 개혁의 성과를 바탕으로 당당한 경남시대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겠습니다. 경남미래 50년을 이끌어갈 지역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농·수·축산업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서부권개발본부 이전을 시작으로 균형발전 정책을 구체화하고 수익자 중심의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과제로 삼아 청년과 장년, 여성과 장애인이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취업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도민을 위해 도정이 존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저와 경남도 공직자 모두는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기에 있을 때는 함께 해법을 고민하고 부당함에 있을 때는 함께 정의를 바로세우고 막다른 길에 있을 때는 함께 기회의 문을 열어 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힘이 되는 경남이 되겠습니다.

2014년 한해 더 강한 경남, 더 깨끗한 경남, 대한민국의 중심 경남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4년 새해 아침,

경상남도지사 홍 준 표 敬拜

ivy9243@nspna.com, 한창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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