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23일 농업인과 유관기관, 관계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전국 탑프로젝트 종합평가회’에서 ‘구례군 탑프루트단감’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구례단감은 기존의 재배방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기술습득, 해외연수를 통한 벤치마킹, 각 지역 단감재배 단지 현장컨설팅을 통해 전국 최초로 탑프루트 시스템을 개인에서 공동으로 추진했다.

또한 생산된 과일에 대해서는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는 전략을 회원 전원이 혼연일체가 돼 성실하게 추진한 결과 전국 132개 단지 3,082 농가들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됐다.

구례단감 탑프루트영농조합법인은 홍순영 회장을 중심으로 18명의 회원이 27㏊의 시범단지를 조성해 공동선별장을 비롯한 대형 저온저장고, 개별포장기, 직판장 등을 갖춰 수확기 홍수출하를 피해 연중 출하를 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했으며, 11월 9일에는 도시민(성남시) 213명을 초청, 감 수확 체험행사, 번개장터개설, 자매결연식을 갖는 등 매년 체험행사를 통해 농산물 유통은 물론 도농 간 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홍순영 회장은 “현장컨설팅을 통해 최고급 단감생산 비율을 10%에서 30%로 끌어 올린 점과 회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상 수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구례탑프루트 회원 일동은 지역 농가에 기술을 전파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열심히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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