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훈련원에서 훈련중인 경륜 선수 후보생들 모습.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제31기 경륜 선수 후보생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입소일 기준으로 병역의무를 마쳤거나 면제된 대한민국 남자다. 다만 시력, 청력, 혈압 등 일정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제31기 경륜 선수 후보생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19일이며 경륜 선수 후보생 선발 과정에 대한 내용은 경륜훈련원에서 알아볼 수 있다.

현재 활동 중인 경륜 선수는 562명으로 지난해 연평균 상금은 8000만원 수준이고 같은해 상금 1위는 3억 9000만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였다. 또 경륜 선수는 개인사업자로서 자기관리에 충실하다면 정년 없이 선수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 출신이 아니어도 경륜 선수가 될 수 있다. 유도, 복싱, 육상, 루지, 스피드스케이팅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경륜 선수로 활약 중이다. 또 비선수 출신임에도 큰 대회인 대상 경륜을 비롯해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그랑프리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선수도 있다.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경륜훈련원 전경.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 선수 후보생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1차 시험(필기, 인성 검사, 자전거 실기, 금지약물 복용 검사, 전문 체력 측정 등), 2차 시험(면접)의 선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합격생은 내년 2월 경륜훈련원(경북 영주시 소재)에 입소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정식 경륜 선수가 되기 위해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9월 1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다. 응시원서 작성 양식은 경륜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경륜훈련원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응시원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접수가 완료된다.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사이클 종목 입상자나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자녀는 교육비 일부 또는 전액을 면제받을 수도 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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