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교육특구 특화사업인 교과목학력신장사업의 효율적 추진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주요 고등학교 교장, 학생, 학부모 대표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과목학력신장사업 개선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의 장이 만들어졌다.

명문대 진학률 제고를 위한 수준별 심층학습, 종합적 학생관리 및 프로그램 다양화 등 많은 논의가 이뤄져 의미 있는 수확을 얻었다.

보성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과목학력신장사업은 관내 고등학생에게 보다 심도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도농간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수도권 등 소재 유수 강사를 초청해 군 소재 3개 고교에서 매주 2일 주요 교과목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는 사업으로 보성군이 2010년 당시 지식경제부 보성영어평생교육특구로 지정된 이후 특화사업으로 추진, 학교, 학생, 학부모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보성군)

이에 정종해 보성군수는 “교육의 가치는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장기적 지역 발전과 교육인구 유입을 통한 경제적 효과 창출에 있다”며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날 간담회에서 언급된 하나, 하나의 의견을 존중해 내년도부터는 보다 획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08년 7월 (재)보성군장학재단을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88억2천여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지역 명문고 육성과 장학금 지급 등 장학사업으로 12억여원을 지원했으며, 원어민영어화상학습, 온라인 영자신문 운영 등 각종 교육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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