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홍철지 기자 (광양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는 백운산과 중마동, 광양읍 시가지, 광양만 등 시의 동서남북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구봉산 전망대 및 봉수대’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구봉산 전망대에는 망원경을 설치해 광양만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했으며, 봉수대는 역사성을 고려하여 희양(晞陽)에서 광양(光陽)이란 지명을 최초로 칭하게 된 940년(고려 태조 23년)을 의미해 봉수대 높이를 940㎝로 건립했다.

특히 봉수대는 세계 유일한 철(鐵)아트 디지털로 광양을 상징하는 빛, 철, 꽃, 항만등을 활용해 매화꽃으로 개화하는 꽃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봉화의 이미지를 담았다.

또한 꽃잎은 12지간과 12개 읍면동을 표현, 빛의 도시·철의 도시라는 광양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특수강과 LED 조명을 이용하여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렸다.

시 관계자는 “구봉산은 도심 내에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접근성과 조망권이 양호해 주·야간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중국 크루즈 및 남도해양 관광열차 관광객이 방문하는 거점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 구봉산은 백두대간 호남정맥의 마지막 정점인 백운산 자락으로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명산으로 지리적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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