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울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경영애로 해소를 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정인호)는 17일 ‘울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이사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영세소상공인의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 및 ‘울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울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차선열 울산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대형마트와 SSM에 맞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2014년도에는 중소기업청, 울산광역시 등에서 ‘공동물류센터’ 건립지원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차 이사장은 최근 사례로 지난 11월 28일 경북 안동시에서 국비 24억원, 시비 15억원 등 총 40억원의 예산으로 ‘안동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한 건과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의 자체개발한 공동브랜드 ‘우리동네 맛있는 쌀’에 대한 마케팅지원 등을 들었다.

김태영 울산패션인터넷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정부, 지자체에서 협동조합 운영지원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좀 더 많은 관심과 확대지원을 요청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울산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창업자금, 운영자금, 협업화사업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2014년도에는 지원 규모 확대와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주기를 건의했다.

강석구 울산중소기업협회 회장(진산면세점 대표)는 현재 대기업 중심의 면세점 사업을 중소기업이 우대되는 면세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우선 울산지역 중소기업인들이 울산진산면세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기를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인호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울산소재 중소기업지원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 울산지역 중소기업계의 의견이 지자체 및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인 이사장들은 내년에도 ‘울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울산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 중심 창조 울산 만들기’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범 중소기업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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