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열린‘제2회 대한민국 지식 대상 시상식’에서 이완섭 시장(右)이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左)으로부터 국무총리상을 받는 모습 (서산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서산시가 올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40개가 넘는 상을 타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16일 서산시에 따르면 연말을 앞두고 중앙 및 도 단위 각종 평가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42개 분야에서 수상하며, 이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도 16억원 가량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대인 지난해 수상현황(40개 분야, 12억 3000만원)에 비해 월등한 성과다.

시는 전국단위 평가에서 지난 7월 저출산 대책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는 최우수에 선정되며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또 생산성 대상에서는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남겼다.

정부의 농산시책 추진 평가에서는 전국 2위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고,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주관의 대한민국 친환경도시대상에서는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안전행정부 주관 재정 균형집행 평가 우수, 중소기업청 전국 최우수 시장(동부시장) 선정, 뜸부기쌀 국무총리상 수상 등의 성과도 있었다.

충남도로부터는 공무원 소양고사, 에너지 이용 합리화 평가, 건축행정 선진화 평가, 감염병 관리 등의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같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1000여 공직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며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각종 평가가 연말에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수상 실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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