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박민식 의원(부산북, 강서갑)이 부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부산 제2구단 창단과 돔구장 건설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 토론회는 박민식 의원이 사회를 맡고 남태우 김해뉴스 편집국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김정환 롯데팬클럽연합회장, 김종백 동의대 교수, 차진구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최효석 부산MBC 해설위원 등 학계, 언론, 시민단체, 동호인 등이 참여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부산은 ‘야구특별시’로 불릴 만큼 야구문화가 발달했고 부산시민의 야구사랑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하지만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은 한 팀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비해 서울은 두산, LG, 넥센 등 3팀에다 인천을 연고로 하는 SK가 있고 제10구단인 수원KT가 2015년에 1군 경기에 참여하는 등 프로야구에 있어서도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동안 부산에서는 프로야구 제2구단 유치와 함께 돔구장을 건설하자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부산 시민의 공감대 형성 등 공론화까지는 이르지 못했던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 위에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부산의 제2구단 유치, 새 야구장 건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게 될 이번 토론회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민식 의원은 “이 토론회를 시작으로 부산 제2구단의 창단(유치)에 관한 논의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제2구단의 창단과 다용도의 돔구장 건설을 통해 침체된 부산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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