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역대 민선 시장·군수들은 지난 10일 태안군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 2007년 발생한 유류오염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사회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태안군은 지난 10일 충남도내 역대 민선 시장·군수를 초청해 군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진태구 군수를 비롯해 도내 역대 민선 시장·군수가 참석, 군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민선5기의 안정적인 마무리와 지역발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충남도내 역대 민선 시장·군수가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해 지역의 최대 현안인 유류오염사고 해결을 위해 뜻을 모으고 시·군간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자리를 함께한 역대 민선 시장·군수들은 지난 2007년 발생한 유류오염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사회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새정부에서 유류피해지원 근본대책 마련 ▲지역경제 회복에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 촉구 ▲피해지역의 항구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정부의 해양환경복구와 지역이미지 개선 노력 ▲정부에서 삼성출연금을 피해지역에 배분 등과 함께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 촉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함께 참석자들은 유류오염사고의 해결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향후 최선의 노력을 다해 협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진태구 군수는 “지역의 회복과 유류오염사고의 해결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