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안정은 기자) = 세라믹 전시로 유명한 김철민 작가의 개인전 투어 ‘힐링전(Healing 展)’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11일 오후 3시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이듬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전시작들은 대량 생산되는 도자기 중 상품성이 떨어지는 이유로 폐기되는 ‘행남자기’와 ‘한국도자기’의 도자기 부산물을 재료로 해 김 작가를 통해 새롭게 예술품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이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도자기가 어떻게 버려지고 도자기들이 산업폐기물로 처리돼 버려지는 현실과 문제점을 알리고 싶었다”며 “쓰레기와 흙을 사용해 미적이면서도 환경적 측면까지 함축한 예술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annje37@nspna.com, 안정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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