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최미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나주병원이 주최하는 힐링캠프가 전남 소재 초·중학교 학생과 부모를 초대해 오는 15일부터 총 4회에 걸쳐 1박 2일동안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입장을 바꿔 진행하는 역할극과 사이코드라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석한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마음의 거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로그램에 기획 된 도기는 빚는 사람의 생각이 그대로 반영되는 체험으로 마음이 거칠어진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다듬고 표현하는 방법을 간접적으로 배우게 해 내적인 성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부모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간혹 반항으로 표출 되는 경우가 있다”며 “상반기에 진행한 힐링캠프에서 다기 프로그램이 가장 큰 호응을 얻어 하반기에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교육적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꾸준한 다기 체험프로그램 개발로 박물관의 교육적 기능을 더욱 높이겠다”며 앞으로의 관심을 부탁했다.

'부모와 함께하는 1박 2일 힐링캠프' 참가는 14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접수를 받으며 회당 최대 100명(부모·아이 50팀)이 참가할 수 있다.

choi-9637@nspna.com, 최미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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