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제작한 ‘충절과 지조의 상징 성삼문’ 만화책 표지 (홍성군)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홍성군은 홍성 홍북면 노은리 출신의 충절 위인인 매죽헌 성삼문의 이야기를 만화로 엮은 「홍성이 낳은 충절과 지조의 상징 성삼문」을 발간했다.

총 195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성삼문 만화책자는, 성삼문이라는 위인을 친근한 캐릭터로 개발해 만화로 제작함으로써 역사위인을 친근감 있게 재조명하고,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엮었으며, 역사 인물을 통해 홍성에 대한 소개를 더해 지역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만화책 제작은 충청남도에서 공모사업으로 실시한 ‘역사인물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에 대해, 군에서 응모한 ‘성삼문 만화제작 및 캐릭터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선의 충신! 매죽헌 성삼문 이야기’가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한 것이다.

만화 제작은 아동작가인 김정헌 갈산초등학교 교장이 스토리를 쓰고, 홍성여고 조원찬 국사교사와 주남수 홍성미술협회장이 감수를 맡아 진행됐으며, 성삼문 선생의 출생과 어린시절, 집현전 학사로서의 활동, 단종복위운동 등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엮었다.

군은 만화책 1500부를 제작해, 도내 도서관, 관내 각급 학교, 관광지, 공공기관 및 시설 등에 배포·비치함으로써 홍성의 역사와 인물 알리기에 활용하는 한편, 역사인물축제로 열리는 홍성내포문화축제와 연계하고, 관내 역사문화시설에서도 활용토록 하는 등으로 활용 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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