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의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등 정비사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9일 부산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시공사, 조합원, 공무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부산시 정비사업 시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 정비사업의 새로운 방향 모색’이라는 대 주제 아래 발제자의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부산시 정비사업의 추진상 문제점, 출구전략, 도시재생법에 의해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 등에 대한 토론을 통해 부산시 정비사업의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정량부 전 동의대학교 총장을 좌장으로 ▲최 열 부산대학교 교수의 ‘부산의 정비사업 현주소와 앞으로의 방향’ ▲윤상복 동의대학교 교수의 ‘부산시 주택재개발사업의 과제와 새로운 방향모색’의 주제발표가 있은 후 재개발조합, 시공사 및 전문가 등 7명이 함께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택우 부산시 도시정비담당관실 주무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원활한 재개발사업 추진 구역은 적극 지원 ▲구역해제가 필요한 구역은 해제에 필요한 지원으로 주민불편 해소 ▲기타 사업방식 전환이 필요한 구역에 대해 기존 전면 철거 정비방식에서 벗어나 정비·개량을 병행할 수 있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휴먼타운 조성 등 다양하고 새로운 정비방식을 도입 등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비사업의 주체인 조합과 시공사의 사업에 대한 인식 전환의 기회가 돼 정비사업 추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