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최미숙 기자) = 작은음악회가 한국예총 여수지회의 주관으로 지난 8일 오후 5시 여수엑스포역에서 열렸다.
여수시는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후 상승한 여수의 인지도를 유지하기 위해 타 도시와 차별화 된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아왔다.
그 결과 9일을 1000만 목표달성 D-day로 정하고, 여수관광발전협의회의 주관으로 8~9일 양일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8일을 관광객을 위한 날로 정하고 여수 엑스포역에서 관광객 환영행사와 배웅행사를 비롯해 오동도, 항일함, 세계박람회장 등 대표 관광지에 경품함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1000만 관광객 시대'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일 여수엑스포역에서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동안 판소리와 플롯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여수를 떠나는 관광객을 흥겨운 음악으로 배웅했다.
이번 작은음악회는 여수에 거주하는 음악인들로 구성된 무대로 특별함을 더하고, 역 관계자들도 따뜻한 차를 무료로 제공해 여수시를 떠나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녹이는데 한 몫을 했다.
역을 찾은 관광객은 “기다리는 게 지루하지 않고 돌아가는 내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고 “여수시가 문화관광도시인 이유를 알겠다”며 여수 재방문 의사를 전했다.
한편, 8일 각 관광지에서 모아진 경품응모권은 9일 시민회관에서 진행되는 ‘천만 관광객 시대’ 비전 선포식에서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과 아쿠아플라넷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choi-9637@nspna.com, 최미숙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