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해양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과 연구센터 임직원들이 함께 발전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여수시)

(전남=NSP통신 최미숙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해양연구센터가 여수시로 이전을 완료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여수시 돌산청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충석 여수시장과 국립공원연구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충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수시가 해양·수산 연구분야의 중심도시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국립공원 연구원 해양연구센터가 여수를 비롯한 우리나라 해양생태계 보전과 효율적 활용을 이끄는 핵심연구기관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신용석 국립공원연구원장은 “해양연구센터가 해양과학의 도시인 여수에 정박하게 됐다”며 “앞으로 여수해역은 물론 우리나라 해양생태계 보전과 핵심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여수시는 이달 말 해양탐방 연수원의 최종 입지가 확정을 앞두고 있어 해양수산 관광과 레저분야가 집결한 싱크탱크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공원 해양연구센터는 우리나라 해상·해안국립공원을 관리하는 전문연구기관으로 지난 2007년 태안해안국립공원 유류오염사고에 대한 해양생태계 조사를 수행하고 유류오염 모니터링에 관한 국제적 수준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태안해안~변산반도~다도해해상~한려해상을 잇는 해양생태축 보전과 해양생물 다양성 조사, 해양생물다양성조사, 수중생태지도 제작 등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choi-9637@nspna.com, 최미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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